본문 바로가기
클래식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Mozart Piano Sonata No.16, K.545)

by 정보 요정 서비스 2024. 5. 24.
반응형

 

 Mozart Piano Sonata No.16, K.545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32세에 완성한 "피아노 소나타 16번 C장조 k. 545 "

모차르트의 가장 유명한 피아노 소나타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멜로디가 명쾌하고 간단한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1788년 6월 26일 비엔나에서 작곡했으나 1805년에 출판되어 모차르트의 생전(1764년 ~ 1791년)에는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습니다.
  총 3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1악장이 가장 유명합니다. 여러 모차르트의 소나타 중 가장 쉽게 연주할 수 있어서 어린아이들의 피아노 콩쿠르나 연주회, 급수 시험 등에서 많이 연주되기도 합니다.
  「초심자들을 위한 작은 피아노 소나타」 " Eine Kleine Sonata fur Anfanger " 라고 불릴 정도로 간결한 구조에다가 연주할 때 기교적으로 어렵지 않습니다. 모차르트가 실제로 초보자를 위한 쉬운 곡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었고 교육용으로 만들었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 때문에 비교적 쉬운 곡이라는 생각 때문에 초보자 용이라며 무시를 당하기도 하지만 음악적 완성도로 보았을 때 매우 뛰어납니다.
  고전주의 음악의 표본으로 꼽아도 될 작품이며 작품 번호인 K.545를 보면 모차르트의 창작 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최정점에 이르렀을 때 작곡되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모차르트 최후의 교향곡 중 첫 번째 작품인 39번(K.543)과 같은 날에 완성되었고 몇 주 간격으로 40(K.550), 41번(K.551) 또한 작곡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이 작품이 단순하고 간결하면서도 거의 완벽한 구성미를 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최후의 3대 교향곡과 같은 시기에 작곡되었다는 배경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지도 모릅니다.

 

 

소나타(Sonata) 란?

  서양 고전시대 음악에서 기악을 위한 음악 형식의 하나입니다.
  주로 노래가 동반되는 칸타타(cantata)와는 반대로 "연주"만 되는 작품들이 속해있습니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까지 걸쳐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에 의해 완성 되었다고 합니다.

  본래 보통 빠르기나 성격이 다른 3~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차르트가 속해있던 전파 시대에는 미뉴에트 악장을 생략한 3악장을 사용했습니다. 제1악장은 빠른 알레그로, 제2악장은 느린 아다지오, 제3악장은 빠른 알레그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악장 Allegro, C장조

사진 출처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

 

  3악장 중 가장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악장입니다. 

  1악장은 간소한 소나타 형식으로 1주제 - 경과부 - 제2주제 - 발전부 - 재현부 - 코다 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명한 동기(음형, 선율을 구성하는 가장 작은 단위의 연속된 음)는 맨 처음 부분 멜로디인 도-미솔 시-도레도, 이 부분에 알베르티 베이스(Alberti bass, 서양 고전시대의 반주법으로 왼손의 반주 부분을 짧은 음으로 단순하게 반복)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조성은 C장조로 진행되다가 중간에 음계가 변화합니다. 제2주제는 G장조로 시작되는데 발전부에서는 코다의 분산화음 모티프를 사용하여 g단조, b단조, a단조로 이어지고 재현부에서는 F장조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F장조에서는 다시 자연스럽게 C장조로 연결되어 재현부의 제2주제에서는 처음과 같은 C장조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2악장 Andante, G장조

사진 출처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

 

소나티네(Sonatine, 규모가 작은 소나타) 느낌의 3부 형식 곡입니다. 

  주요 주제를 돌체(Dolce, 부드럽게)로 연주하고 알베르티 베이스로 반주하며 그 위로 멜로디가 변주되어 반복해서 이어집니다.

 

3악장 Rondo. Allegretto, C장조

사진 출처 : 위키백과 (https://ko.wikipedia.org/wiki)

 

  A-B-A-C-A-코다의 형식을 갖춘 론다 주제(A)가 세 번이나 나타나고 그 사이에 부 주제가 삽입된 론도(Rondo, 주제부가 반복되는데 그 사이에 대조적인 삽입부가 껴 있는) 형식의 악장입니다. 

  못갖춘마디로 발랄한 3도의 스타카토 동기로 시작하며 도중에 G장조와 D단조를 끼고 세 차례 되풀이합니다.

반응형